[이슈플러스]'수소 경제' 큰 장 선다…수혜주 찾아라

증권·금융 입력 2021-09-06 20:11:52 수정 2021-09-06 20:11:52 김혜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코스피 예상밴드 3,100~3,230포인트
수소 산업 투자 촉진…"산업 판도 뒤흔들 것"
질주하는 수소株, 주식 시장 ‘화두’
현대차 하이드로젠 웨이브…수소 비전 제시
10대 총수들 한자리…'수소 슈퍼위크' 열려

[앵커]

코스피 지수가 3,200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수 상승 여력이 크지 않아, 종목별 투자 전략이 중요한 시점인데요. 수소 사업 관련 대형 이벤트들이 줄지어 예정된 가운데 수소 관련 수혜주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증권부 김혜영 기자 나와있습니다. 우선, 오늘 시장 마감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코스피 지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펼쳤습니다.

외국인(637억원)과 기관(445억원)의 순매수세 덕에 소폭 상승했지만 그 폭은 미미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0.07% 오른 3203.33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역시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변동성 장세를 펼쳤습니다.

오늘 코스닥은 0.08% 빠진 1,052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지지부진한 흐름인데요. 증권가에서는 이번주 코스피 흐름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요

 

[기자]

이번주 국내 증시는 박스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며 종목별 장세를 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주 코스피 예상밴드를 3,100~3,230포인트로 제시했습니다.

 

2분기 실적 발표와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일단락 되면서, 이렇다 할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입니다.

이에, 증권가에선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시기가 구체화 되기 전까진 조정기가 이어질 것이란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주 살펴봐야 할 이벤트 어떤 것들 있을까요.

 

[기자]

우선, 8일 연준의 베이지북(지역경제동향 보고서)에 관심이 쏠립니다.

연준이 경기를 판단하는 주요 참고자료인데, 델타변이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연준이 고용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 지가 관건입니다.

 

또한, 오는 9일에는 ECB의 통화정책회의가 열립니다.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국채 매입 규모 축소 논의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ECB는 당초 내년 3월까지 PEPP를 가동해 유로존 국가의 국채 매입 진행을 계획했는데요.

최근 일부 국가의 물가 상승률이 오르며 국채 매입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물가 지표도 발표됩니다.

10일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도 발표되는데요.

물가는 연준의 의사결정에 가장 중요한 변수인 데다, 최근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모니터링에 대해 강조하고 있어 잘 챙겨보셔야겠습니다.

 

[앵커]

업종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최근 수소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상당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의 수소 사업 관련 사업의 고삐를 쥐고 있는데요. 흐름 어떻습니까

 

[기자]

수소관련주가 최근 주식 시장의 화두 입니다.

상반기 지지부진한 흐름을 딛고 하반기 본격 상승세에 진입했습니다.

수소 테마에 힘을 실어줄 호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7일에는 현대차가 '하이드로젠 웨이브'를 개최합니다.

'수소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인류의 지속 가능한 진보'라는 슬러건 아래 수소 관련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어, 오는 8일 수소기업협의체가 공식 출범합니다.

수소 사회 구현을 앞당기기 위해 대기업들이 손을 맞잡은 겁니다.

 

현대차, SK, 포스코 등 10대 그룹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데요.

수소 산업 투자 촉진은 물론이고, 향후 우리 산업의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현대차, SK, 포스코, 한화, 효성 등 5개 그룹사는 2030년까지 43조원을 수소경제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상태입니다.

 

정책 모멘텀도 기대됩니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탄소중립 관련 예산이 많이 늘어났는데요.

 

탄소중립 관련 예산은 올해 7조3,000억원에서 내년 11조9,000억원으로 63% 늘었습니다.

이와함께, '수소경제로드맵 2.0' 발표도 연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하단/Q.이번주 '수소위크' 개막…수혜주는

수소사업 관련 빅 이벤트들이 줄줄이 예정되며,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을 지가 궁금한데요. 관련 수혜주 어떤 것들 있나요

 

[기자]

우선, 대표적인 종목이 일진하이솔루스입니다.

지난 1일 코스피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두 배 상장 후 상한가 진입)에 성공하며 화려하게 데뷔를 했죠.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 저장 연료탱크, 모듈 등을 제조하는 '수소 모빌리티' 핵심 부품 업체로 꼽힙니다.

현대차의 수소차인 ‘넥쏘’ 등에 수소탱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어 수소 연료전지 핵심연료인 고분자전해질막(멤브레인)을 생산하는 상아프론테크, 수소 연료전지 핵심부품인 막전극접합체(MEA)를 생산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 등도 수소주입니다.
 

또한, 효성그룹에서는 액화수소 공급 및 수소충전소 확충을 진행중인 효성중공업 등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SK가스는 롯데케미칼과 올해 내 수소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약 100개의 수소충전소를 건설하고 부생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강현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김혜영 기자

jjss1234567@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