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다이내믹스 첫 간담회…‘스팟’ 투입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앵커]
로봇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현대자동차그룹에 인수된 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양사의 첫 번째 협력 내용을 발표했는데요. 이 외에도 창고 자동화와 휴머노이드 로봇도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기자]
로봇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출시한 로봇개 ‘스팟(Spot)'입니다.
로봇 팔(arm)을 장착한 스팟 암(Spot arm)이 자연스럽게 맞물려 움직입니다.
비전 카메라로 경로와 장애물의 높이를 인지한 후 데이터를 통해 이동하는 방식인데, 향후 자율주행차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6월 인수를 완료한 로봇 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오늘 오전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로보틱스 사업 비전을 공개했습니다.
양사의 첫 협업은 ‘스팟’을 통한 생산시설 점검입니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CEO는 "스팟 로봇을 현장에 배치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보안 솔루션으로의 활용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창고 자동화 목적으로 개발된 로봇 ‘스트레치’는 내년 출시가 목표입니다.
트럭과 컨테이너에서 상자를 내리는 작업을 사람 대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적용 분야를 넓혀 스마트 물류 산업을 위한 ‘엔드 투 엔드 솔루션’으로 확대합니다.
미래형 이족 보행 로봇 ‘아틀라스’의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아틀라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높이 1.5m·무게 89㎏에 28개의 유압관절을 갖춰 걷고 뛰는 건 물론 점프 등의 복잡한 동작도 가능합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스팟에 이어 스트레치 판매가 본격화되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현대차와의 자율주행 제품 개발 협업·인재 교류의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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