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금호석유, 타이트한 수급 품목 중심…높은 수익성 유지"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NH투자증권은 14일 금호석유에 대해 "올 하반기 석유화학산업 전반의 수익성 하락 속에서도 수급이 타이트한 품목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5만원으로 유지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다수의 범용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가 약세로 전환했지만 동사 보유 주요 품목(BPA, NB-Latex, ABS, Epoxy)의 경우 수급타이트로 스프레드 강세 유지하고 있다”며, “석유화학 산업 내 수급이 타이트한 범용 품목은 BPA와 PC, Epoxy, ABS, PVC, EVA/LDPE 등이고 반대로 하반기 공급 증가분이 수요 증가분을 초과할 품목은 HDPE와 PP, MEG, P-X, PTA 등이다”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3분기 영업이익은 6,117억원(영업이익률 26.3%, +186.1% y-y, -18.8% q-q)으로 예년 연간 영업이익과 맞먹는 매우 높은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페놀유도체사업(금호피앤비화학)의 경우 BPA와 페놀 시장 수급이 타이트해 영업이익이 직전분기대비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합성고무의 경우 NB-Latex와 SBR 등 품목의 수급은 타이트하겠지만 원재료(BD)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이 예상된다"며, "연말 BD 설비 다수 증설로 제품가격 하락 시 수익성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회사는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배당 확대를 약속, 개별 기준 배당성향을 20~25%로 상향한다는 내용”이라며, “추정 실적 기준 주당 배당금 1만1,000원 안팎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8월 박철완 전 상무는 보유주식 일부를 친누나 등 가족에게 증여(지분율 10.03%→8.53%), 차기 주총에 대비해 우호 세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볼 수 있다”덧붙였다./blu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신한카드 내부통제 허점…금융위 "전 카드업권 점검"
- 하나금융, 전략 축 바꿨다…'대출'에서 '투자 금융'으로
- 내년부터 상폐 요건 강화…퇴출 기업 늘어날까
- 금감원 신임 부원장에 김성욱·황선오·박지선
- 코빗, 루트스탁(RIF) 에어드랍 이벤트 실시
- KB라이프-서울대, 'KB골든라이프 시니어 컨설턴트 양성과정' 신설
- NHN KCP, 주당 250원 현금배당 결정…"주주환원 정책 강화"
- 애큐온저축銀, 임직원 참여형 '2025 사내 강사 교육' 성료
- 빗썸, 사회공헌 브랜드 '빗썸나눔' 공식 홈페이지 개설
- 카카오페이, 금융 익힘책 '오늘의 금융' 출간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광해광업공단, 지역 입소보호시설 아동·장애인에 ‘이불세트’ 지원
- 2원주시 물 공급 문제 해결 촉구…곽문근 부의장, 김성환 장관 면담
- 3강원랜드, 성탄절 맞아 신규 일식당 ‘린카’ 오픈… 비카지노·체류형 관광 강화
- 4남원시, 2025 문화예술 결산…'문화성장도시' 입지 굳혀
- 5시흥시, ‘환경도시’ 전략 추진
- 6시몬스 테라스 ‘크리스마스 트리·일루미네이션’… 이천 겨울 상권에 활기
- 7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에 휴식형 '도시숲' 확장
- 8이숙자 남원시의원,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우수의원 영예
- 9담양 산성산 도시숲, 치유·회복의 숲으로 새 단장
- 10남원시, 한자·일본어 구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전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