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니키 미나즈, “백신 못믿어”…수습 나선 백악관 外

경제·산업 입력 2021-09-17 19:13:21 수정 2021-09-17 19:13:21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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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키 미나즈, “백신 못믿어”…수습 나선 백악관

 

미국 래퍼 니키 미나즈가 코로나19 백신이 성 기능 불구를 일으킨다는 확인되지 않은 부작용을 주장해 백악관까지 수습에 나섰습니다.

미나즈는 세계적인 스타인 데다가 트위터 팔로워만 2,200만명이 넘어, 자칫 백신 접종 계획에 큰 차질이 예상된 탓입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현지시간으로 16일 미나즈에게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문가와의 전화 연결을 제안했습니다.

앞서 미나즈는 자신의 SNS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충분히 조사했다고 느낀 뒤에야 백신을 맞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트리니다드에 있는 내 사촌의 친구가 백신을 맞았는데 성 기능 불구가 됐다”면서 “그의 친구는 고환이 부었고, 몇 주 후로 예정됐던 결혼도 취소됐다”고 백신 거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 “보수공사 아니에요”…‘포장된 개선문’

 

에펠탑과 함께 프랑스 파리를 상징하는 개선문을 작업자들이 거대한 은빛 천으로 가리고 있습니다.

보수공사를 위한 작업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초대형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

‘포장된 개선문’으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를 계획한 사람은 지난해 별세한 불가리아 출신 설치 미술가 크리스토 자바체프입니다.

지형지물을 거대한 천으로 덮는 예술 작품으로 유명한 자바체프는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던 지난 5월 31일 뉴욕 자택에서 사망하면서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고인의 부인과 조카가 프로젝트를 이어 받아, 곧 생전의 꿈을 실현할 수 있게됐습니다.

‘포장된 개선문’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시될 예정입니다.

 

▲ 이탈리아, ‘백신 증명서’ 의무화…불응시 정직

 

이탈리아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인 ‘그린 패스’를 모든 사업장에 의무화했습니다. 유럽 국가 중 첫 사례입니다.

다음 달 중순부터 공공 부문뿐 아니라 민간 부문의 모든 사업장에 ‘그린 패스’가 없는 근로자에게는 정직 처분이 내려지고 임금도 지급되지 않습니다.

‘그린 패스’ 없이 직장에 나갈 경우는 과태료도 부과됩니다.

이번 조치는 올겨울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을 늘려 감염률을 낮추기 위한 겁니다.

그러나 이탈리아 내에서는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그린패스 의무화’가 자유를 짓밟는다며 반대 시위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 포드, “전기픽업 연 8만대 생산…3,000억 투입”

 

포드가 전기 트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섭니다.

포드는 전기차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의 생산량을 연 8만대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 약 3,0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차량은 기존 인기 모델을 전기차로 개조한 것으로, 내년 봄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포드는 전기 픽업을 처음 공개하면서 연 생산목표를 4만대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벌써 15만대 이상 사전계약이 몰리면서 당초 계획보다 생산대수를 두 배로 늘리고, 양산 속도도 빠르게 끌어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은 세단이나 SUV를 제치고 베스트셀링카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분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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