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식물원서 보는 ‘핑크뮬리’는 올해가 마지막

전국 입력 2021-10-12 21:39:58 수정 2021-10-12 21:39:58 김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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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핑크뮬리단지 정리 작업 들어가

거제시청 전경.[사진=거제시청]

[거제=김서영기자] 경남 거제식물원 진입로에 조성된 핑크뮬리 단지(2542㎡)가 12일부터 제거 작업에 들어가 내년부터는 핑크뮬리를 더이상 볼 수 없게 된다.


거제시에 따르면 유난히 연휴가 많았던 10월, 가을하늘과 잘 어울리는 분홍색 물결로 많은 사람이 SNS 등을 통해 홍보하면서 그 소문으로 지난 10일 하루 동안에는 거제식물원과 농업개발원을 다녀간 인원을 참고하면 하루 최고 5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9월 중순부터 조금씩 피던 핑크뮬리는 10월 초를 절정으로 조금씩 희끗해 지기 시작했다. 갈대처럼 변해도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지만, 환경부에서 정한 생태계 위해성 2급 식물로 지정된 핑크뮬리가 토종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거제시는 씨앗이 날리기 전에 빠르게 정리 작업을 했다.


김영미 거제시 농업관광과장은 “한달 정도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서 그동안 관리한 보람이 있었다”며 “핑크뮬리 단지는 정리하지만 농업개발원에서는 조만간 국화와 가을꽃으로 더욱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seo0k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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