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10월 18일 오전 시황] “안되는 종목 많을수록 되는 종목 더욱 강화될 수 밖에 없어”

시장은 최근의 하락세에서 벗어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하단의 중요 가격인 6만8,300원을 지켜주며 시장 하단을 확인해주고 있다. 그러나, 아직 주변 여건의 미성숙으로 인해 시장 전체의 강한 리바운딩으로 연결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다만, 시장 전체의 하단확인 과정에서 상당수 개별종목들에 대한 급매물들도 정리가 이루어진 상황이기에 시장은 종목별 움직임은 더욱 강화된다. 물론 모든 종목들이 상승세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며, 이미 미국의 테이퍼링 실행이 확정되었기에 더 이상 유동성에 의한 시장의 움직임은 나타날 수도, 기대해서도 안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오히려 시장은 유동성에 의한 움직임에서 완전히 벗어났기에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는 종목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집중될 수 밖에 없다. 이들 종목들은 공통적으로 개인들의 보유비중이 현저히 낮은 종목들이 대다수이기에 시세의 리레이팅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의 개발로 인해 국내 제약, 바이오주는 주가의 움직임에 대한 모멘텀이 사라졌다. 따라서 철저하게 시장에서 소외될 것이나, 오히려 제약, 바이오의 소외는 다른 종목군에 대한 매수세를 강화시켜주는 요인이 된다. 그 중심에는 높은 변동성으로 개인들의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메타버스 관련주가 될 것이다.
실적 개선이 지속화되고 있는 2차전지 관련주와 제약, 바이오를 대신할 메타버스 관련주에 대한 대응 또한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단기적으로 주가의 상승이 부담된다는 관점에서 접근하지 못할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더더욱 접근은 못하게 될 것이다.
지수도 중요하지 않고, 주변 여건도 중요하지 않다. 안되는 종목이 많을수록 기대를 하고 있는 기대심리가 높을수록 오히려 되는 종목은 더욱 강화될 수 밖에 없는 시장이다.
감나무 밑에서 입을 벌리고 기다려본들 설익은 감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설익은 감이 떨어지기 기다리는 사이 다른 곳에서는 이미 맛나고 풍부한 식사를 하고 있을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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