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10월21일 오전 시황] “시간 지날수록 대다수 종목군 변동성 낮아지며 옥석 구분될 것”

증권·금융 입력 2021-10-21 09:55:52 수정 2021-10-21 09:55:52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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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시장은 소강 상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낙폭과대에 따른 일정수준의 리바운딩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시세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는 종목들에 대해서는 거래가 크게 증가하지 않는 모습이다. 다만, 삼성전자를 위시한 시가총액 최상단의 종목군들에 대한 안정적인 시세 흐름은 결국 여타 종목군으로 안정된 투자심리가 전이될 것이며, 그 후부터 시세의 탄력이 나타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2차전지 소재 관련주들에 대한 이식매물 출회가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들 종목군들에 대한 시장의 인식은 또다시 비싼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상기시켜주게 되고, 재진입의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이들 2차전지 소재 관련주의 움직임은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가격의 변동성은 확대된 후 점차 변동성을 줄여가며 시장의 관심권에서 일시적으로 사라지게 된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한 이들은 대부분 손실을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나, 피해갈 수 없는 부분이다. 다만, 일정 수준의 시간 조정을 거친 후 시세는 더욱 가벼워진 흐름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시장은 점차 디지털컨텐츠 관련주들로 매기가 형성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게임과 미디어, 그리고 통칭해서 메타버스 관련주로 연결되고 있다. 비록 제약, 바이오종목군의 시세도 일정수준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으나, 거래가 수반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시세의 연속성을 보여주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금일은 통신장비주의 강한 리바운딩이 형성되고 있다. 지난 2년간 미뤄졌던 5G에 대한 투자 기대감이 낮아진 가격과 맞물려 나타나고 있으나, 이 역시 KMW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거래가 수반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시장에서 밀어붙일 종목의 수는 감소하고 있다. 


대응해야 할 종목군은 낙폭과대에 따라 하단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종목들에 대한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과 시장중심으로 자리매김을 하며 치고 나가는 디지털컨텐츠, 그리고 2차전지 소재주의 가격급락 과정이 마무리된 후 2차전지 장비주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디지털컨텐츠 관련주들에 대해서는 높은 변동성을 가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대응시 비중조절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대응해야 한다. 


전체 시장은 원달러환율이 안정된 가운데,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대다수의 종목군에서 변동성이 낮아지며 시세가 강화되는 종목과 약화되는 종목군으로 구분되어가게 된다. 따라서 급하게 서두를 필요는 없는 상황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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