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라이프플러스, '닥터스피지에이 로즈 엑소 부스터' 미백 효능 임상 입증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모아라이프플러스는 아이스윙 장미 유래 엑소좀 기반 스킨 부스터 ‘닥터스피지에이 로즈 엑소 부스터’가 멜라닌 침착 및 색소 면적을 유의하게 감소시키고 피부 투명도와 광채를 개선하는 미백 효능을 임상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모아라이프플러스와 충북대학교 김윤배·정헌상 교수 연구팀이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닥터스피지에이 로즈 엑소 부스터’는 세포외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s) 피부 적용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항염 및 항산화 효과가 높은 아이스윙 장미 꽃잎 세포에서 유래한 엑소좀을 모아라이프플러스의 독자 개발 원료인 고분자 폴리감마글루탐산(PGA)과 결합한 혁신 제형 기술이 적용됐다. 고분자 PGA는 이미 탁월한 피부 보습 기능이 입증된 소재로, 이번 제형에서는 장미 엑소좀 파티클을 안정화 시켜 엑소좀의 기능성 주요 성분들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핵심이다.

연구에 의하면, 30여 종의 국산 장미 품종 중 아이스윙은 다른 장미에 비해 미백·항염증·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의약식물(Medicinal Plant)로 독보적인 가치를 가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아이스윙 장미 꽃잎에서 유래한 엑소좀은 멜라닌 생성을 유도하는 효소인 티로시나아제를 억제함으로써 피부피부톤을 맑고 투명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일반적으로 티로시나아제 억제 성분들은 세포 독성이 많이 발생하는데, 하얀 장미 엑소좀은 실제 세포 독성 실험 및 인체적용시험 모두에서 피부 자극 및 이상반응이 전혀 관찰되지 않았다.

피부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4주 사용 후 멜라닌 색소 침착으로 발생하는 기미 면적이 21.8% 감소하고 멜라닌 색소의 짙기 또한 19.1%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인간 피부세포를 사용한 실험에서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에 핵심 역할을 하는 콜라겐 전구체(프로콜라겐) 생성량이 25% 증가했다.

더불어 제품 1회 사용 직후 피부 수분 함유량은 13.1% 증가, 피부 볼륨 12.1% 개선되는 즉각적인 변화를 보였다. 2주 사용 시에는 피부결·투명도·광채 등 전 평가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가 관찰됐다. 이는 단기적인 수분·탄력 개선 효과와 더불어 장기적인 멜라닌 케어와 항노화 효능이 동시에 검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Coherent market insight에 따르면, 글로벌 엑소좀 기반 스킨케어 시장은 2025년 약 4억 1780만달러 규모에서 2032년 8억 950만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약 10% 성장세가 예상된다. 엑소좀 기반 소재는 향후 고기능 바이오 뷰티 시장에서 핵심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아라이프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고분자 PGA 소재 기술에 신품종 의약식물 개발 플랫폼을 접목해 피부 미백과 탄력 개선 효과를 한 단계 높인 차세대 스킨 리제너레이션 기술”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제품 효능이 명확히 확인된 만큼, 이를 기반으로 2026년 1분기 ‘로즈 엑소 부스터’ 신제품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시장 반응에 따라 해외 진출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jiyo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