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고흥, 우주항공 중심지로 육성"

전국 입력 2021-10-22 10:47:37 수정 2021-10-22 10:47:37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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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우주센터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지난 20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기립 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흥=신홍관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는 “고흥군을 우주개발의 꿈을 실현할 나로우주센터와 함께 우주항공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 19일 고흥군청 우주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첨단 우주항공기술의 집약체인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21일 역사적인 발사를 앞두고 있다”면서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며 발사 성공을 기대하며 이같이 밝혔다.

21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는 전 비행 과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했다. 하지만 위성 모사체가 700㎞의 고도 목표에는 도달했으나 모사체가 초당 7.5㎞의 목표 속도에는 미치지 못해 지구 저궤도에 안착하지 못했다.


김 지사는 특히 “고흥을 하늘에서부터 땅까지 첨단산업 1번지로 육성하겠다”며 “드론·항공산업을 육성하고 아시아의 푸드밸리인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흥 거금~완도 고금 구간이 국도로 승격하고 고흥 영남~팔영 등 고흥의 SOC사업이 국도·국지도계획에 반영되면서 내년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가게 됐다”며 “고흥에서 광주까지 고속도로를 연결해야 한다고 계속 주장했지만 이번에 반영은 되지 않았다. 앞으로 4차선으로 추진할지 아니면 고속도로로 추진할지 도민들의 뜻을 잘 살펴 고흥의 SOC를 획기적으로 개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고흥이 남해안관광벨트의 중심축이 되도록 체류형 숙박시설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지사는 “관광객이 최소 2박3일 전남에서 묵는 체류형 관광을 육성하고 있는데 이들이 여수와 진도만 거쳐 가는 것보다 고흥에도 하루를 묵을 수 있도록 관광단지가 필요하다”며 “전남도에서도 고흥군에 관광숙박시설을 유치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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