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3분기 영업이익 273억원…전분기 대비 9%↓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SGC에너지는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2,327억원에 영업이익 884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3분기에는 매출 3,939억원과 영업이익 27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분기 매출(4,228억원)과 비교하면 6% 가량 줄었고, 2분기 영업이익(303억원) 대비 9% 가량 감소했다.
발전·에너지부문은 SMP와 증기, 탄소배출권 등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이뤄냈고, 건설부문도 주택과 물류센터 등의 신규수주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수익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SGC에너지의 설명이다.
3분기 실적에는 REC 수익이 반영되지 않았다. 10월초 신재생에너지법 입법예고에 따라 RPS의무공급비율 조정이 상향 조정되면서, 예정됐던 판매가 4분기로 이연 됐다. 4분기에는 REC 매출이 일시에 인식되고, 난방시즌에 따른 SMP 가격이 Peak에 이를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건설의 성수기를 감안하면, 2021년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준영 SGC에너지 대표는 "10월에 RPS 의무공급비율 입법예고를 앞두고 있어 지난 3분기에는 REC를 판매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SMP, 증기, 탄소배출권 등의 가격 상승과 건설 등 자회사의 성장으로 실적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4분기에는 이연 시킨 REC 매출이 일어나는 데다 SMP, 증기, 탄소배출권의 가격 상승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에너지 본업에서 실적이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OCI계열사인 SGC에너지는 지난해 (구)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의 투자부문 그리고 (구)군장에너지 등 3사가 합병한 사업형 지주회사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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