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삼바, 모더나 백신 국내 공급 시작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한 모더나 백신이 드디어 국내에 풀렸습니다. 지난 3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분기에 모더나 위탁생산 매출까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수빈 기잡니다.
[기자]
마침내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모더나 백신을 국내에서 맞을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방역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들이 모여 모더나 백신 출하식 행사를 열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사와 위택계약을 맺은 지 5개월 만에, 위탁생산한 모더나 백신을 국내서 처음으로 출하하게 된겁니다.
지금까지 모더나 백신 접종은 모두 해외에서 제조된 제품으로 이뤄졌습니다.
오늘 출하된 백신은 국내 공급분인 243만5,000회분 가운데 112만1,000회분으로, 나머지 113만4,000회분은 내일 출하될 예정입니다.
이번 물량은 4분기 신규 접종과 2차 접종, 고위험군 대상 추가접종(부스터샷) 등에 활용될 방침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4,507억원, 1,674억원을 기록해 2분기 연속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 등 신규 제품 수주에 따른 3공장 가동률 상승이 ‘깜짝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매출에 인식된 1,2,3 공장 가동률이 모두 풀(full) 수준으로, 안정적 실적을 보였다"며 "4분기 실적에는 모더나 완제품(DP) 생산에 대한 매출도 인식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증권업계는 추후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있습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2022년 3공장 풀가동에 이어 2023년 전면 가동될 4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지속적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고,
김태희 KB증권 연구원 역시 "최근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과 mRNA 생산에 진출하겠다고 한 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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