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국내 상장사 최초로 메타버스 활용 IR 진행

증권·금융 입력 2021-11-01 09:02:17 수정 2021-11-01 09:02:17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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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클리오가 국내 상장사 최초로 메타버스를 통해 투자자 대상 IR 행사를 진행했다. 

 

1일 클리오는 메타버스 플랫폼 중 하나인 게더타운을 활용해 20213분기 예상실적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클리오는 이번 메타버스 IR의 컨셉을 ‘CLIO in Seoul Forest’로 설정했다. 신사옥이 서울숲 바로 앞에 위치했다는 점, 서울숲이 상징하는 친환경’, ‘젊음’, ‘감각등의 키워드가 클리오의 색조, 기초 브랜드들의 방향성과 일치한다는 점 등에서 착안했다. 실제로 클리오는 2021FW 시즌 제품으로 서울숲과 성수동의 가을 정취를 담아 프로 아이 팔레트’ 3(11호 아늑한 골목산책, 12호 서울숲 가을바람, 13호 저녁 노을 피크닉)을 출시한 바 있다.

 

클리오는 ‘CLIO in Seoul Forest’ 테마의 게더타운 맵을 서울숲과 신사옥으로 구성하여 서울숲 맵에는 설렘정원’, ‘사색의 길’, ‘거울연못등 서울숲의 가을 명소를 구축하였으며, 각 장소마다 전경을 둘러볼 수 있는 동영상을 연결해 생동감을 더했다. 신사옥 맵 또한 실제 신사옥 구조와 디자인을 그대로 본떠 만들었으며 신사옥 내 사무실, 회의실, 카페, 옥상정원 등 다양한 장소에 클리오의 사업 현황을 담은 자료를 비치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더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클리오 윤성훈 부사장은 클리오는 코로나 시대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경영환경 전 부문에서 빠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 하고 있다""국내 상장사 최초로 투자자 대상 메타버스 IR을 기획하고 진행하게 된 것도 디지털 중심의 기업 체질 개선과 미래 역량 강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시장 리딩을 필두로 국가별 마케팅을 강화하여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제품, 유통, 고객을 위한 차별화 전략과 강력한 ESG 경영을 바탕으로 위드 코로나시대를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클리오는 지난달 2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약 17% 성장한 594억원, 영업이익은 291% 성장한 4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3분기에 해외 온˙오프라인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고, 국내 H&B 스토어에서 2021FW 시즌 캠페인 신제품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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