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10년만 최고 상승…“유류세 신속 인하”

[앵커]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하면서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안을 신속하게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0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오늘(2일)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7(2015년=100)로 1년 전보다 3.2% 상승했습니다. 이는 2012년 1월(3.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하다 지난달 3%대까지 뛰어올랐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류가 크게 올랐고 달걀·돼지고기 등 축산물값도 상승했습니다.
[인터뷰]
김상봉 /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유가 등) 공급 문제·공급망 문제가 주요 이유였고요. 이후부터 나타날 문제는 이 문제에 더불어서 위드코로나와 관련된 수요 측 요인이 서서히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문제는 당분간 지속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전기요금이 인상된데다, 작년 10월엔 통신비 지원 정책에 따른 기저효과도 맞물린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장바구니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 물가지수도 4.6% 올라 10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유류세 20% 인하안이 실제 소비자 가격에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유사 직영 주유소와 알뜰 주유소는 오는 12일부터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를 기름값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부는 김장 채소 공급 확대와 함께 대규모 할인 행사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화보협,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분석서비스 지원' 사업 주관기관 선정
- 2KB캐피탈, 사회복지시설 6개소 환경 개선 지원
- 3SBI저축은행 SBI희망나눔봉사단, 환경 정화 캠페인 실시
- 4KB국민카드, 일본·홍콩 여행객 대상 페이백 이벤트 진행
- 5용인 무자비한 개발... 자연은 어디로?
- 6신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네스트' 18기 모집
- 7현대캐피탈 호주, 현지 고객 대상 '기아 파이낸스' 론칭
- 8현대카드, 국내 최초 실내 환경 품질 검증 마크 획득
- 9ABL생명, 7년 연속 KSQI 우수 콜센터 선정
- 10기장군, 월드컵빌리지 일대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추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