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국내 증시 하락마감…윤석열 대선후보 선출에 정치테마株 ‘요동’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국내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하락 마감했다.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끝난 가운데 상승 동력이 부재한 탓으로 풀이된다.
다만 장 막판에 발표된 국민의힘 2차 전당대회에서 윤석렬 전 검찰총장이 대선 후보에 선출되자 정치 테마주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렬 관련주로 알려진 서연탑메탈(10.14%), 덕성(1.51%), NE능률(7.74%), 크라운제과(5.99%) 등은 상승 마감했고, 홍준표 테마주인 티비씨, 경남스틸, 한국선재, 삼일 등은 하한가로 추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5일 전일 대비 13.95포인트(0.47%) 내린 2,969.27에 종료됐다. 기관 홀로 4,460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76억원과 55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94%), 운송장비(0.36%), 비금속광물(0.19%) 등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3.90%), 철강금속(-3.01%), 건설업(-1.39%)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94%), 삼성SDI(0.53%), 현대차(0.47%) 등이 오른 반면 삼성전자(-0.57%), NAVER(-0.24%), 카카오(-1.15%) 등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0.08포인트(0.01%) 하락한 1,001.35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1,529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8억원과 57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3.95), 디지털컨텐츠(2.41%), 기타 제조(1.61%) 등이 상승한 가운데 비금속(-2.97%), 금속(-2.43%), 방송서비스(-1.39%)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1%), 에코프로비엠(9.48%), 카카오게임즈(7.35%) 등이 오른 반면 위메이드(-1.20%), 셀트리온제약(-0.42%), SK머티리얼즈(-0.97%) 등이 내렸다. 코프라와 멜파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0원(0.22%) 오른 1,18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부고] 박준형(녹색경제신문 기자)씨 조부상
- 금융당국 '국정자원 화재' 긴급회의…"일부 금융서비스 차질"
- 하반기 은행, 건전성 시험대…부실채권 시장이 관건
- 조각투자 유통 플랫폼 1호?…증권가·STO 업체 경쟁 치열
- 한화·하나·흥국·삼성액티브자산운용ETF 5종목 신규상장
- 금융당국 개편 철회…현안 기대 속 불확실성 여전
- “내 종목만 왜 이래?”…상승장 속 커지는 소외감
- 네이버, 두나무 편입…스테이블코인 판도 바뀐다
- 전북은행, 추석 맞아 2025 '一石二鳥 추석 나눔' 사업 전달식
- 신한은행-예스퓨처, '외국인 고객 서비스 강화' 위해 MOU 체결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박준형(녹색경제신문 기자)씨 조부상
- 2금융당국 '국정자원 화재' 긴급회의…"일부 금융서비스 차질"
- 3펫코노미 시대, 관광의 새로운 해답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 4정부 "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 가동 중단"
- 5기재차관, 위기상황대응본부 긴급소집…e나라도움 등 피해 점검
- 6美대법원, 트럼프 '국제원조예산 5.6조원 동결' 허용
- 7하반기 은행, 건전성 시험대…부실채권 시장이 관건
- 8"현지 업체 반응 뜨거워"…NC AI, 도쿄게임쇼 참가
- 9정부 내부 업무망 '온나라시스템' 마비…"접속 불가"
- 10WSJ "美 자동차 산업, 경제에 경고 신호 보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