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크노, '제2의 테슬라' 리비안 몸값 77조원 예상…배터리셀케이스 납품 기대감↑

증권·금융 입력 2021-11-09 09:39:23 수정 2021-11-09 09:39:23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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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유니테크노가 상승세다. 상장을 앞둔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Rivian)의 예상 기업가치가 77조원에 달하자 수주 기대감에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36분 현재 유니테크노는 전일 대비 3.82% 오른 9,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리비안은 지난 6(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공모 희망가를 72~7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종전 신고서의 공모 희망가는 57~62달러이며 공모주 물량은 기존과 같은 13,500만주다.

 

공모 희망가 상단인 74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리비안은 최대 999,000만 달러(118,500억원)를 조달할 수 있게 된다. 기업가치는 650억 달러(771,200억원)에 달한다. 이는 미국의 3대 자동차 업체로 꼽히는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의 시가총액을 추격하는 수준이다. 지난 5GM의 시총은 850억 달러, 포드의 시총은 770억 달러다.

 

한편 유니테크노는 리비안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는 삼성SDI의 협력사다. 유니테크노는 베터리셀 케이스 세계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SDI, 디와이오토, S&T모티브, 델파이파워트레인 등이다. 아우디용 배터리 셀 케이스도 양산 중이다.

 

리비안이 배터리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업계에서는 유니테크노의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거점에서 현지 완성차 업체들과 유니테크노의 메인 협력사와의 합작 생산 라인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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