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자극하는 유통가…"연말까지 대목"

경제·산업 입력 2021-11-09 20:08:11 수정 2021-11-09 20:08:11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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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이달 들어 유통업계가 할인행사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위드코로나로 전환된 데다 이달 블랙 프라이데이, 다음달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까지 이어질 예정인데요. 소비자들도 그동안 닫았던 지갑을 여는 모습입니다. 김수빈 기잡니다.


[기자]

유통업계가 이달 들어 활발한 할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11번가는 지난 1일 연중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인 '2021 십일절 페스티벌'을 열었습니다.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총 900만개의 상품을 판매합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CJ제일제당, 애플 등 지난해보다 두배 늘어난 80곳의 국내외 톱 브랜드들이 이번 행사 전면에 나섰습니다.


이번 행사는 첫날(1일) 하루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날보다 40% 증가해 역대 최고 실적 보여 활발한 소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교택 11번가 매니저

"11월에 진행되는 온라인 쇼핑 프로모션들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곧바로 진행될 블랙 프라이데이나, 크리스마스 연말 쇼핑 시즌까지 이런 소비 분위기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베이코리아가 G마켓, 옥션 등과 함께 진행하는 '빅스마일데이'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전체 2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중복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행사 때보다 고객당 구매금액이 평균 7% 늘어, 소비자들이 지갑을 활발하게 열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PC·모니터 등 상대적으로 고가의 제품군에서 통 큰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 필수품목과 패션·잡화 상품까지 골고루 객단가가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설민협 G마켓 매니저

"위드코로나와 더불어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연말 시즌을 앞두고 11월 쇼핑 행사 규모를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기 시작하고, 유통업계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으며 소비심리에 불을 지피는 모습입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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