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3분기 누적 영업익 23억원…전년比 20.2%↑ "국내외 블랙박스 성장 지속"

증권·금융 입력 2021-11-10 09:45:42 수정 2021-11-10 09:45:42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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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팅크웨어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45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9% 증가한 1,541억원, 영업이익은 20.2% 성장한 77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블랙박스 사업은 3분기 중 출시된 고가형 제품인 아이나비 QXD7000’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고, 해외 사업 역시 주요 수출국들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129억원을 기록했다.

 

강정규 경영관리부문장은 북미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 중심의 매출 증가와 더불어 일본, 영국, 호주 등의 주요 수출국 매출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4분기 역시 블랙프라이데이 등 주요 프로모션으로 인한 연말 특수 효과가 예상되어 해외 매출은 올해 4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 사업에 따른 개발비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분기별 이익은 다소 변동성이 있을 수 있으나 원가 절감과 비용 효율화 노력은 지속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도 플랫폼 사업은 관련 자회사들의 수익화 시점이 가시화되며 향후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레벨4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개발을 진행 중으로 향후 고도화된 자체 맵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시장에서의 수익화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에는 택시 호출 서비스 타다와 아이엠(i.M), 대리운전 중개 업체 바나플(로지소프트)과 지도 API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국내 최다 회원을 보유한 아웃도어 맵 서비스 트랭글을 운영하고 있는 자회사 비글은 등산, 운동 등 비대면 액티비티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으며, 등산로, 둘레길, 숲길, 자전거길 등의 네트워크 데이터와 사용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규 서비스 시장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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