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유관기관과 함께 폭설대비 합동훈련 실시…11일 오후 2~3시, 영동고속도로 강릉대관령휴게소(양방향)
11개 기관 148명과 구조차․복구장비 등 57대 장비 동원
[원주=강원순 기자]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고속도로 차단 등의 재난발생시 효과적인 대응과 신속한 긴급구난을 위해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영동고속도로 강릉대관령휴게소(양방향)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폭설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3월 초 강원 영동 지방 폭설로 인해 동해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전면 통제되고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으로 향하는 나들목에 차들이 고립되는 피해사례에 따라 제설장비·자재, 동원인력 등 사전 확보로 신속한 차량 통행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훈련이다.
훈련설정은 영동고속도로 영동지역 대설경보 발효 및 집중폭설(누계 40cm, 시간당 3cm)로 인해, 인천방향 231.2km에 교통사고와 낙하물로 인한 전면차단에 따른 고립차량 발생 상황을 가정했다.
훈련은 중앙분리대 개방, 사고차량 견인, 구급차 및 헬기 구호물품 수송,고립차량 구난, 제설작업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며, 훈련 중에는 영동고속도로 강릉대관령휴게소 구간은 본선통행이 차단(양방향)되고, 차량은 강릉대관령휴게소 광장부로 우회하여 통행할 수 있다.
이번 훈련은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하고 강원도, 강릉시, 강원경찰청, 강릉소방서, 강릉국토관리사무소, 육군 제8087부대, 협력업체 등 11개 기관 148명과 구조차․복구장비 등 57대의 장비도 동원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폭설대비 합동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처능력과 상호협력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앞으로 기습폭설와 같은 재난상황시 국민불편과 피해를 줄일 것"이라며 "훈련시간대에 대관령IC∼ 강릉JCT 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에게 안전운행 등의 협조"를 당부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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