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11월 15일 오전 시황] “시장 전체 흐름, 올들어 가장 좋은 상황 조성”

증권·금융 입력 2021-11-15 09:43:32 수정 2021-11-15 09:43:32 enews1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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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사진=더원프로젝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시세전환이 시작되는 가운데, LG이노텍, DB하이텍의 강세가 하위 카테고리인 반도체 소재,장비, 부품, OLED, PCB등 IT하드웨어 전반적인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그동안 지속적인 약세하에 있었던 통신장비주들의 강한 시세전환도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전체 시장내 투자심리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가운데 제약, 바이오의 상승세도 나타나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강한 움직임을 기록했던 메타버스, NFT관련주들은 전반적으로 쉬어가는 양상이다. 


이는 그간 상대적으로 가격의 괴리가 확대되었던 시장중심 종목군과 비중심 종목군간의 가격의 간극을 좁혀가는 과정이며, 대형IT주들의 강한 시세반전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기에 단발성 상승이 아닌, 추세적 전환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초 이후 나타나고 있는 시장의 특징은 외국인이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장기성 자금들이 유입되고 있음으로 추론해볼 수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으며, 그동안 냉각되었던 시장내 투자심리개선에 크게 기여를 하게 된다.


반면, 강한 시세분출을 보여주었던 메타버스, NFT관련주들은 전반적으로 쉬어가고 있으나, 오히려 쉬어가는 것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유리하게 된다. 어차피 새로 생성되는 산업의 특성상 가격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기에 단기 슈팅 이후 적절히 쉬어가는 과정을 통해 추가 상승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시장의 핵심은 2차전지와 메타버스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PCB를 시작으로 반도체, OLED등으로 연결되는 IT하드웨어 관련주들이 지난 4월 이후 의미있는 시세를 보여주게 됨으로써 시장내 앞서가는 종목들을 오히려 더욱 밀어올리게 되는 역할까지 하게 되는 것이다. 시장 전체의 흐름 자체가 2021년 들어 가장 좋은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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