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다날, 본업 성장 지속…메타버스·NFT 신사업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21-11-17 08:28:25 수정 2021-11-17 08:28:25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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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KB증권은 17일 다날에 대해 본업인 휴대폰 결제서비스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신성장동력으로 메타버스와 NFT(대체불가능한토큰) 사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1997년 설립된 다날은 2000년 세계 최초로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개시한 기업이다.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85억원과 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 65.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32% 급증한 44억원을 기록했다.

 

임상국 연구원은 신용카드 PG거래액과 안정적인 휴대폰 결제는 매출 확대로이어졌으며, 온라인 쇼핑과 배달 서비스 결제액 증가, 페이코인 사용자가맹처의 확대, 음원수익확대 등은 순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위드 코로나 및 4분기 다날 결제 시스템이 탑재되는 싸이월드 제트 출시 등은 실적 증가 모멘텀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임 연구원은 비트코퍼레이션의 비트박스 개발, 다날 핀테크의 마케팅채널 확대 등 사업확장과 투자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날은 가상자산 결제시장을 위해 2019년부터 다날 핀테크에서 페이코인을 발행하고 있다. 블록체인기술 기반 자회사 PayProtocol을 통해 자체 암호화폐 페이코인을 발행하고 페이코인앱을 통해 페이코인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임 연구원은 국내 가상자산 결제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등 타가상자산에 대한 결제도 지원한다현재 가입자 수는 약 200만명 수준이며 3,000만개 이상의 글로벌 가맹점을 확보하는 등 페이코인의 사용처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커뮤니티 기반 가상자산 재테크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JEFF)가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서비스 출시가 예상되고, 20225NFT 발행 및 유통을 지원하는 NFT 마켓 플레이스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자체 메타버스내에서 페이코인으로 NFT를 결제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결 자회사 비트코퍼레이션 (자동판매기 운영업)의 약진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비트코퍼레이션은비트3X 출시를 통해 무인카페의 플랫폼화를 추진 중에 있으며, 연내 200호점 출점을 목표로 매장과 수주가 함께 증가하고 있어 2022년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임 연구원은 판단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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