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한인이주 100년…민간교류 나선다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한국에서 약 1만3,000km 떨어진 지구촌 끝 쿠바 땅에 한인들이 살게 된 지 100년이 됐습니다. 당시 멕시코로 건너간 우리 선조들은 애니깽 농장에서 노동착취를 견디지 못해 쿠바로 이주해 지금까지 뿌리내리며 살고 있는데요. 국내에선 쿠바에 민간 사절단을 파견하고, 양국의 경제 협력과 문화 교류를 더욱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코리아재단이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민간 사절단을 파견합니다.
문화단체, 언론인, 전문가 등 35명으로 구성된 사절단은 오는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과거 쿠바 한인들의 이주길을 따라 대장정에 나서는 겁니다.
최초로 이뤄지는 국토 관통 대장정의 코스는 까마구에이에서 시작해 관타나모에서 마무리를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싱크] 이창주 국제코리아재단 상임의장
“우리국가, 우리민족이 잃어버린 아주 애달픈 우리 동포 현대사… 이런 우리 역사가 있다는 걸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우리 선조들은 100년 전인 1921년 쿠바에 첫 발을 디뎠습니다. 어려운 노동 조건 속에 일당 1달러 가량을 받으며 살았지만, 그 돈을 모아 한국의 독립운동을 위해 상해임시정부로 송금하며 고국의 독립에 힘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최근 한국과 쿠바의 수교를 위한 '경제 라운드 테이블'이 만들어질 뻔 했지만, 코로나 사태와 지정학적 한계로 무산된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방문 기간 중 쿠바의 호세마르티 문화원장(차관급) 등을 만나 양국간 교류 활성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싱크] 이상석 서울경제TV 사장
“방문기간 중에 쿠바의 관계자들과 만나서 한국-쿠바 경제계 인사들간의 라운드 테이블을 정례화하는 문제를 협의를 하고…”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한국과 쿠바간 문화·경제 교류가 늘어나고, 정치·외교적으로도 우호적인 관계가 형성되길 기대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취재 조무강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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