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2021 대한민국 지방자치혁신대상 수상 '쾌거'
도시혁신 부문 대상…하동읍 100년 대비 지속가능한 친환경 건강도시 구축 성과
[하동=이은상기자] 하동군은 미래 100년에 대비해 하동읍을 지속가능한 친환경 건강도시로 구축한 성과로 2021 대한민국 지방자치혁신대상 도시혁신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방자치혁신대상은 지방자치제 시행 30년을 맞아 4차 산업혁명뿐 아니라 국내외 환경변화에 맞춰 지역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장 및 단체를 선정·지원하고자 e대한경제신문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주최·후원해 제정했다.
혁신대상은 전국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수상자가 결정됐으며, 시상식은 내달 9일 열릴 예정이다.
하동군은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인구감소 등 쇠퇴의 길에 접어든 하동읍을 미래 100년에 대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건강도시 구축을 통해 하동읍 승격 83년만에 대변혁을 이룬 성과를 인정받았다.
군은 민선6기 출범 이후 하동읍 도심의 문화서비스 기능 회복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도시재생사업 △도시경관개선 △도심교통개선 3개 분야의 혁신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1968년부터 하동읍을 관통하며 도시 균형발전을 저해하던 경전선 철도가 2016년 7월 외곽으로 이전함에 따라 공유공간을 도입한 도시혁신으로 활력을 되찾기 위해 살고 싶은 주거 기반을 확충하고 하동의 가치를 재창출한 것이다.
활력을 상실한 마을에 지역 활성화와 마을 성장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광평마을 도시재생사업은 전국 300여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중 제1호로 준공돼 주민주도형 문화공간을 마련했다.
도시 경관개선을 위해 경전선 폐철도를 공원화해 주민의 삶의 질을 회복하고, 빠름과 느림의 교체를 통한 슬로시티 하동의 가치를 예술작품과 접목한 정호승 시인의 길을 조성해 많은 군민이 이용하는 새로운 휴식과 쉼터를 제공했다.
천연기념물 제445호 하동송림 입구에 방치된 부지에 물과 사람이 이어지는 곳, 섬진강의 물이 솟구쳐 하늘과 땅, 사람과 사람이 하나되는 화합의 공간 하모니파크를 조성해 첨단 멀티미디어 기법의 분수와 주요 인사들의 핸드프린팅을 설치해 하동의 랜드마크적 공간으로 설치했다.
자연과 공존하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통합적 도시발전을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 중앙분리대 녹지공간 조성, 100년 가치를 반영한 상징나무 식재, 도심 지중화 사업 등으로 전국 최초 신호등 없는 도시를 조성해 도심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도심에 있던 하동시외버스터미널을 하동역 인근의 복합교통타운으로 이전해 도심 정체는 물론 시가지 환경 개선과 함께 이용객을 불편을 해소했다.
이러한 도시 혁신에 힘입어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우수기관, 시민단체인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의 예산효율화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윤상기 군수는 “다음 100년을 위한 새로운 준비를 마쳐 하동읍 승격 83년 만에 대변혁을 이뤘으며, 앞으로도 친환경 건강도시 구축을 위해 도심 인프라를 정비하고 주거복지 및 삶의 질 향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dandibodo@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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