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한국무역대표부 20주년 기념 리셉션 개최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한국무역대표부는 지난 11월 24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한국무역대표부 개소 20주년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호주 퀸즐랜드주의 세 번째로 큰 상품 교역 파트너이며, 호주 퀸즐랜드주 역시 한국의 중요한 농식품 공급자다. 특히 한국은 퀸즐랜드주의 주요 쇠고기 수출 시장이며, 퀸즐랜드에서 생산되는 망고, 브로콜리 등 다양한 과채류 및 석탄과 LNG 등 천연자원의 주요 수입국이다.
또한 한국은 롯데상사의 샌들우드 비육장 투자와 CJ제일제당의 CJ뉴트라콘 등 호주 퀸즐랜드주의 재생에너지, 광물자원, 농식품업 그리고 부동산 개발 등의 부분에서 주목할만한 투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약 50여명의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 퀸즐랜드주와 자매결연 지역인 경기도 김영준 국제관계대사가 한국과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간의 오랜 관계 및 활동에 대해 인사말을 전했다.
카메론 딕(Cameron Dick)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재무·통상 장관은 호주 퀸즐랜드주와 한국 간의 무역 및 투자 부문에서의 전략적 관계를 강조하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과 호주 퀸즐랜드주의 진정한 우정과 중요한 무역 및 투자 관계를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0년 동안 우리는 단순히 무역관계 이상의 깊고 의미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왔으며, 퀸즐랜드가 한국에 무역대표부를 개소한 최초의 호주 주정부였다는 점 또한 관계의 탄탄한 기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라이언 프리어(Ryan Freer)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한국무역대표부 대표는 “한국에서의 20년은 서로간의 가치와 신뢰, 상호 존중에 기반해 파트너쉽을 공고히 해 온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며 “호주 퀸즐랜드주 무역대표부는 한국과의 무역 및 투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성장시켜 양국 경제의 가치 증대는 물론 산업 역량의 발전 및 구축을 위해 서로에게 이로운 기회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7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32 하계올림픽 개최 도시로 호주 퀸즐랜드주 주도인 브리즈번 (Brisbane)을 최종 확정했다. 퀸즐랜드주 무역대표부는 2032 하계올림픽의 일환으로 해외 무역 및 투자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며 이를 통해 투자 및 무역증진의 기회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주 무역대표부는 퀸즐랜드 주정부 산하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기관으로 수출기업 지원과 함께 퀸즐랜드주 투자활동에 대한 지원 및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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