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엔씨소프트, 여전히 싸다…목표가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국투자증권은 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현재 주가는 리니지W의 흥행에 따른 이익의 증가도 다 반영이 되지 않은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0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리니지W가 출시된지도 한 달이 다 돼가고 있고, 여전히 한국과 대만 등 리니지 IP의 영향력이 큰 핵심 시장에서는 매출순위 1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비교적 한국 MMORPG 불모지인 일본에서도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순위 23위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국가에서 트래픽 및 동접자 수가 꾸준히 상승 추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서 밝힌 것처럼 극초반 일주일 평균 일매출액 120억원을 기록한 후 매출은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되고 있으나 리니지M 및 2M과 비교했을 때 속도 측면에서는 더욱 안정적인 상황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따라서 4분기부터는 리니지W의 흥행을 통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과거 리니지M과 리니지2M을 보면 리니지M은 출시 직후 분기였던 17년 3분기 평균 일 매출액 59.9억원을 기록했으며 리니지2M은 2019년 11월 27일 출시되어 19년 4분기 평균 41.0억원의 일매출액을 기록하고 그 직후 분기에는 37.5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당사는 21년 4분기와 22년 1분기 리니지W의 평균 일매출액을 각각 50.8억원, 35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각각 2,636억원(+68.2%전년동기대비), 3,014억원(+431.3전년동기대비)로 추정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12월 2일 리니지2M이 북미와 유럽 지역 29개국에 추가 출시되어 리니지2M의 실적 개선 또한 기대할 수 있으며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힌 것처럼 내년에는 P2E가 적용된 신작의 출시와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의 확장 또한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주가는 리니지W의 흥행에 따른 이익의 증가도 다 반영이 되지않은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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