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에 항공·해운 운임↑…관련주 강세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세가 빨라지며 해소될 것이라던 물류난이 다시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항공, 해운 운임이 상승하며 관련주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윤혜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6일) 글로벌 항공화물운송지수인 TAC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홍콩~북미 노선의 운임은 1㎏ 당 평균 11.54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하며 4분기 항공사의 수익성 악화 우려를 잠재웠습니다.
해운사들의 화물 운임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오늘(6일) 기준 벌크선 운임 지표인 발틱운임지수는(BDI) 지난주 대비 15% 상승한 3,171포인트로 한 달 만에 3,000선을 회복했으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도 같은 기간 2.7% 상승한 4,727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최근 1주일간 항공과 해운 업종의 주가 역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늘(오후 2시 기준) 대한항공 주가는 1주일 전과 비교해 9.42% 오른 2만9,050원에 거래됐습니다. 같은 기간 한진칼은 15.87%, HMM은 10.3%가 상승했습니다.
증권가에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항공과 해운 운임이 상승하며 단기적으로 주가 반등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항공주의 바닥에 대한 판단이 편해졌고, 물류대란이 심화됨에 따라 항공화물 운임은 추가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전했으며,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운송업에 대해 “시장에서는 중국발 수요 약세에도 건화물 시장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어 단기적으로 BDI는 반등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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