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유등축제, 2년만에 화려한 개막

전국 입력 2021-12-06 17:59:15 수정 2021-12-06 17:59:15 이은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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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등축제 12월 4일부터 31일까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12월 4일부터 12일까지 열려

진주를 대표하는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지난 4일부터 막을 올렸다.

[진주=이은상기자] 진주를 대표하는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지난 4일부터 막을 올렸다.

 

매년 10월에 열렸던 이들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는 열리지 않았다.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24일부터 31일까지 28일간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2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진주시는 안전한 축제 개최를 위해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도입하여 예약자를 우선 입장시킨다.

 

행사장 내 취식 금지와 함께 음식부스도 설치하지 않으며 불꽃놀이 등 체험행사도 최소화했다.

 

올해 유등축제는 체험요소를 대폭 줄여 전시·관람형 행사 위주로 운영된다.

 

천년의 강 평화를 담다는 주제로 설치되는 61세트의 대형 수상등()은 남강, 촉석루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한다.

 

망경 둔치에는 추억의 문이 열립니다. 100년의 추억이란 주제로 진주의 지난 100년간의 생활 모습과 건물 등을 재현 연출하여 옛 모습을 추억하게 할 예정이다.

 

음악분수대에는 백악기 인 진주란 주제로 진주가 세계 최대·최고의 화석산지인 점을 특화하여 20여 기의 공룡등()이 전시된다.

 

진주성에는 평화·화합·사랑·공존의 텍스트(text)()과 역사 주마등()이 전시된 특별 존을 구성하고, 진주를 대표하는 관광 캐릭터인 하모를 등()으로 제작하여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의 예술가와 함께 유등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지역예술작가와의 콜라보등()도 새롭게 마련된다.

 

시는 유등축제의 인기 체험 프로그램이었던 소망등 달기를 취소하는 대신 실크소망등 키트를 준비했다. 온라인으로 구입한 실크소망등 키트를 자신만의 소망문구로 꾸며 축제장으로 보내면 진주성 내 실크빛 둘레길에 전시된다.

 

진주남강 유등축제

 

인기 유튜버의 현장 소개 동영상은 유튜브 채널하모진주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유등축제 현장을 가상공간으로 옮겨와 색다른 경험도 제공한다.

 

축제기간 중 수상등을 더 가까이 볼 수 있는 남강 수상 부교가 2곳에 설치된다.

 

1부교는 촉석루~망경둔치, 2부교는 음악분수대~망경둔치에 설치되며, 1부교는 배다리 형태로 만들어진다. 깃발 등으로 장식된 배등() 위에 부교를 놓아 다리를 건너는 관광객들이 이전과는 다른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축제인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지난 4K-POP 공연을 시작으로 배우 토크콘서트, 드라마세트장, 아트테이너 전시회 등 6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드라마세트장은 드라마 촬영지나 명장면을 간이세트장으로 구성하여 포토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전시 위주의 콘텐츠를 강화했다. 예술활동을 하는 연예인을 지칭하는 말인 아트테이너의 다양한 작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도록 전시할 예정이다. 단계별로 성장하는 한국 대중문화를 주제로 설치미술작품도 전시한다.

 

시는 올해 12월 축제는 축제장 인근에 8개소 총 3100여 면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교통정리 인력으로 공무원, 봉사단체, 경찰 등 8000여 명이 배치된다.

 

또한 빈틈없는 방역체계 구축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6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공무원, 경호경비 요원 등 5000여 명의 안전관리 근무자가 축제기간 동안 배치된다. dandibodo@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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