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품절 대란? 올해는 '벽난로램프·조명'

[앵커]
커피전문점의 대표적 굿즈였던 다이어리. 새 해가 밝기 전에 구비하려는 사람들에 품절 대란이 펼쳐지기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이제 다이어리보다는 이색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김수빈 기잡니다.
[기자]
매년 겨울이면 화제가 됐던 커피전문점의 다이어리.
실제 2003년부터 다이어리 증정 프로모션을 시작한 스타벅스의 경우, 매년 다이어리 품절 사태를 겪어왔습니다.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현재까지 매장별로 수량이 넉넉해,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웃돈까지 붙여 사고 팔던 품귀현상이 사라졌습니다.
이디야커피, 커피빈 등도 연말 프로모션 굿즈로 다이어리를 내놨지만, 특정 색상이나 디자인이 품절된 것은 없는 상황입니다.
다이어리에 대한 수요가 많이 줄면서 커피업계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다양한 연말 굿즈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내년도 플래너와 함께 휴대용 담요인 '컴포터', 아날로그 시계 등 실용성을 갖춘 사은품을 선보였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캠핑 감성을 자극하는 이색 상품도 나오고 있습니다.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크리스마스 기획상품으로 야외캠핑의 분위기를 실내에서 낼 수 있는 벽난로 램프를 내놨습니다. 해당 상품은 출시 약 2주만에 조기 품절되기도 했습니다.
할리스는 독특한 커브형태의 무선 조명인 '글로우 라이트'를 한정 판매해 실내 활동이 증가하는 겨울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굿즈를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싱크] 커피업계 관계자
"다이어리에 국한돼 있던 굿즈가 고객 라이프스타일이나 취향을 반영한 실생활용 아이템이나, 감성 아이템 등으로 범위가 확장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특색있고 다양한 굿즈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고…"
다이어리를 중심으로 연말 마케팅에 집중했던 커피업계가 실용성에 감성을 더한 상품으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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