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SGC파트너스’ 출범

경제·산업 입력 2021-12-09 12:50:00 수정 2021-12-09 12:50: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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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 확보 위한 전초기지 역할”

서울 서초구에 있는 SGC에너지 본사 전경. [사진=SGC에너지]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SGC에너지는 신성장 동력 발굴을 목적으로 에너지 분야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Corporate Venture Capital) 설립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SGC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에너지 사업, 화공플랜트 중심의 EPC 건설 및 더리브(The LIV) 아파트 브랜드를 보유한 건설 사업, 글라스락(Glasslock) 밀폐용기를 생산 판매하는 유리 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최근 ESG 경영을 강화하면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친환경 연료 전환, 이산화탄소 포집 및 상용화(CCU) 사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순수 목질계 우드펠릿만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소를 준공해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SGC에너지는 SGC파트너스 설립을 통해 ESG 경영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SGC파트너스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2차 전지 소재, 이산화탄소 활용 등 그린에너지 기술을 선도하는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GC파트너스는 SGC에너지의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스타트업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겠다는 목표다.

 

SGC파트너스를 이끌 대표이사는 벤처캐피탈 출신의 SGC에너지 전략기획 담당임원 서영현 전무가 선임됐다. 또한, 벤처캐피탈 투자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심사역들도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서영현 SGC에너지 전무는 “SGC파트너스는 SGC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기존 사업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신기술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그들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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