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보성군 어촌·어업인 삶의 질 향상에 최선"

전국 입력 2025-12-03 15:54:07 수정 2025-12-03 15:54:07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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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율포항 국가어항 도약 '100년 해양시대' 핵심 동력 확보
율포항, 10년 숙원사업 결실…향후 개발 사업비 전액 국비 717억 원 투자 전망으로 '잘사는 어촌시대' 연다

김철우 보성군수. [사진=서울경제TV DB]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이 10년에 걸친 숙원사업을 마침내 현실화하며 남해안 해양시대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3일 보성군에 따르면 김철우 군수는 "율포항의 국가어항 신규 지정을 위한 기본설계비 9억 원이 2026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예산 확보는 지난 2015년부터 김 군수를 중심으로 보성군이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중앙정부에 건의해 온 국책사업 추진 노력의 값진 결실이다. 이는 율포항이 단순한 지방어항을 넘어 국가적 차원의 핵심 해양 거점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김 군수는 "이번 정부예산안 반영을 통해 율포항이 향후 체계적인 공공 개발 과정을 거쳐 약 717억 원에 달하는 전액 국비를 투자받게 될 것"이라며 "'잘사는 어촌시대'를 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김 군수는 "이번 국가어항 예산 확보는 보성의 미래, 향후 100년을 준비하는 해양전략의 핵심 동력"이라며 "현재 지방어항임에도 방파제 조성, 위판장 확충 등을 통해 수산물 생산 거점이자 해양관광 중심지로 성장해 온 율포항의 발전 잠재력을 중앙정부가 공식 인정한 것에 큰 의미를 둔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어 "KTX-이음 개통으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되면 율포항은 해양 교통의 허브항, 수산물 생산 거점항, 해양관광 중심항으로 확실하게 도약해 남해안 관광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문금주 더불어민주당(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이뤄낸 이 대규모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보성군 어촌·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인근 시군과의 연계를 통해 광역 해양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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