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2동 1구역, 도심복합사업 추진 한달 만에 동의율 40% 돌파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양재2동1구역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는 10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3080+사업)의 주민 동의율이 최근 4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추진위가 사업 동의를 받기 시작한지 한달만에 이룬 성과로 주민들의 3080+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호응으로 이뤄냈다.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주민 동의 접수 약 한 달 만에 절반 가까운 주민들이 동참한 것이다.
서울 서초구 양재2동1구역은 신분당선 양재시민의 숲 역세권 지역에 인접하는 등 뛰어난 입지에도 불구하고 노후 주택가와 신규 공동주택이 혼재되어 있는 상황이다. 민간 재개발을 위한 노후도 30년 이상 주택 2/3' 기준을 충족하려면 10년이상의 기간이 필요하고 신축 공동주택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노후도를 충족시키지 못해 재개발 추진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11월 19일 시행한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3080+사업은 노후도 완화, 용적률 상향 적용, 기부채납 축소, 사업 기간 단축(민간 정비사업 평균 13년 → 3080+ 5년 이내) 등 다양한 장점으로 대다수 주민들이 찬성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양재2동 1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향후 주민 동의율 50%를 넘기는대로 서초구에 사업계획을 제안할 것"이라며, "노후화된 주거 환경으로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빠른 시일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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