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발명 CEO 키워요”…‘지식재산 인재양성 비전2030’ 수립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특허청은 10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지식재산 인재양성 기획단’ 전체회의를 개최하면서, 미래 혁신성장을 견인할 ‘발명 CEO’ 양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발명 CEO는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발명하고 사업화하는 창의‧융합형 지식재산(IP) 인재를 말하다.
업계에선 혁신기업의 성장에는 발명과 지식재산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세상을 바꾼 혁신기업 대표 중 발명가가 많다는 게 이를 증명한다.
실제 전기 산업을 탄생시킨 에디슨은 1,093건을 발명했고, 스마트폰 시대를 연 스티브 잡스는 500여건을 발명했다. 온라인 마켓을 평정한 베조스는 154건을 발명한 바 있다.
특허청은 이처럼 직접 발명하고 창업까지 도전하는 혁신적 기업가(발명 CEO)를 적극 키우기 위해, 내년 봄까지 ‘지식재산 인재양성 비전2030’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지식재산 인재양성 기획단’을 구성하고, 우선 ‘지식재산 인재상’ 정립 연구를 시작했다. 학교 등 교육현장에 필요한 지식재산 교육정책도 발굴 중이다.
이날 기획단 전체회의에서는 그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각계 전문가, 창업기업과 학생대표의 의견을 수렴했다. 회의에서는 ‘창의 융합형 IP인재상’ 정립(안)과 교육대상을 고려한 ‘IP인재양성 정책방향’이 발표되고, 위원들 사이에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모두 발언에서 “미래인재는 일상에서 발견한 문제를 발명을 통해 해결하고, 지식재산으로 확보하여, 그 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발명교육을 접하도록 지역 거점기관을 구축하고, BIG3‧DNA 등 핵심기술 전공 학생에 대한 특허교육도 크게 늘리겠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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