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라, ‘2021 미스월드코리아’서 베스트 드레서상 1위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2021 미스월드코리아 홍태라가 최근 제70회 미스월드 선발대회 챌린지 이벤트로 열린 '디자이너 드레스'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다. 97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1위의 영예를 안은 것. 이 드레스는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1935~2010년) 아들인 김중도 앙드레김 대표의 작품이다. 

홍태라는 SNS에 "김중도 대표님 정말 감사드린다"며 "선생님 작품이 이렇게 주목 받는 것이 정말 기쁘다. 모든 영광을 선생님께 바친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소감을 올렸다.

2021 미스월드 선발대회는 오는 16일 푸에르토 산후안의 호세미겔아그렐로트 콜리세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대회는 미스유니버스와 쌍벽을 이루는 국제미인대회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를 건너뛰었다. 5년 만에 수영복 경연도 이뤄질 예정이며, 홍태라를 포함해 97개국을 대표하는 미인들이 아름다움을 겨루게 된다.
 

2021 미스월드코리아 홍태라가 제70회 미스월드 선발대회 챌린지 이벤트로 열린 '디자이너 드레스' 경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PJP]

미스월드 내셔널디렉터인 박정아 PJP 대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각국 대표 미인들의 수준이 매우 높다"면서 "홍태라는 디자이너 드레스뿐 아니라 탤런트, 스포츠 부문 챌린지 이벤트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만큼, 본선무대에서 유창한 영어로 한국의 미를 전 세계에 잘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홍태라는 지난달 18일 ‘2021 미스월드코리아 & 미스유니버스 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월드코리아 1위로 뽑힌 바 있다. UC버클리에서 경제학(3학년 휴학 중)을 전공하고 있으며, 최근 탤런트 고현정이 소속된 아이오케이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