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엑스, 시립대와 MOU 체결 “물재생 및 그린수소 테스트베드 구축”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바이오엑스가 시립대와 손잡고 서울지역 물재생 및 그린수소 등 바이오수소 생산 테스테베드를 구축한다.
14일 바이오엑스는 서울시립대학교와 물재생기술 및 탄소중립/그린수소 관련 기술개발사업 공동 추진 등 상호 협력하기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엑스는 시립대와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 물재생기술 R&D센터에서 물재생기술 및 탄소중립/그린수소 관련 기술개발 사업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물재생기술R&D센터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연구를 활성화와 더불어 상용화를 지원하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바이오엑스는 유기성폐기물을 활용하는 미생물전기분해방식의 고순도 그린수소에너지 생성기술인 ‘HAAMA(Hydrogen Amassing Anodic Microbial Assembly)’ 시스템 및 관련 물재생/자원순환기술을 중랑물재생센터에 특화해 시스템 구축 및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사업투자, 현장실증 및 상용화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시립대는 물재생기술 R&D센터에서 HAAMA 시스템을 적용하는 데 있어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와의 협의 하에 운영 전반에 걸친 사업계획을 전담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 물재생기술 R&D센터와 협약함으로써 서울 지역의 교두보를 확보해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음식물류폐 뿐만 아니라 하수슬러지, 주정폐수, 축산폐기물 및 제지/염색폐수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유기성 폐기물을 통합 처리해 테스트하고 실증화 연구 진행을 통해 순도 99% 이상의 그린수소 생산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에서는 100% 청정수소 전환을 위해 블루수소와 그린수소를 각각 200만톤, 300만톤 생산을 계획하고 있는만큼 바이오엑스의 HAAMA 시스템 기반 그린수소 생성 기술력이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세대 핵심산업인 그린수소 사업에서 바이오엑스가 국가 경쟁력 구축의 초석을 마련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욱 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는 “바이오엑스가 도입/개발한 핵심기술의 적용성을 확대하고 현안문제 진단 및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최적의 테스트베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바이오엑스와 시립대는 HAAMA 시스템 공정수의 후처리 및 자원회수기술 개발을 위한 협업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오엑스는 이화여자대학교 연구실에서 음식물류폐수를 기반으로 HAAMA시스템의 연속운전을 통해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순도 91% 이상의 바이오수소 생산수율을 인정받았다. 또한, 울산과학기술원과의 공동연구 진행에서 HAAMA 시스템을 이용해 주정폐수를 활용한 실험실 규모의 99% 순도 그린수소 생산에 성공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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