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플랜트 기본설계 수주

경제·산업 입력 2021-12-15 10:33:44 수정 2021-12-15 10:33:44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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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I 올레핀 콤플렉스 프로젝트’ 기본설계 참여

인도네시아 투반 현장 위치도.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최대규모 석유화학 플랜트인 TPPI올레핀 콤플렉스 프로젝트(Trans Pacific Petrochemical Indotama Olefin Complex Project) FEED(기본설계)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발주처는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PT Pertamina)의 자회사 PT KPI(Kilang Pertamina Internasional)이며, 삼성엔지니어링은 테크닙(Technip),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 트리파트라(Tripatra)와 공동으로 수행한다.

 

인도네시아 자바섬 투반(Tuban)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연산 100만톤 규모의 납사 크래커(NCC)를 통해 연산 70만톤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과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연산 30만톤의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연산 60만톤의 폴리프로필렌(PP)을 생산하는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를 조성하는 공사다.

 

이번 사업은 기본설계가 마무리되는 내년에 EPC(설계·조달·공사) 본 사업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EPC 규모는 시장에서 약 40억 달러로 알려졌으며, 이는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사업에 대한 기본설계와 EPC 예산 산출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성공적으로 이번 업무를 수행해 내년에 있을 EPC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차별화된 설계기술력으로 FEED 분야에서 연이어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이번 FEED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EPC 연계수주를 이끌어 내고, 동남아 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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