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국 최초 '강원형 공공이불빨래방' 사업예산 73억원 확보
도, 내년도 미설치 시·군 대상 3개소 추가 설치로 총 15개소 설치·운영 계획
[춘천=강원순 기자]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강원형 공공이불빨래방’(이하 이불빨래방) 사업예산 73억원 확보로 내년 상반기까지 총 10개 시·군, 12개소로 확대 운영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월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국민 투표 등을 거쳐 2021 행정안전부 7대 중점 협업과제 선정돼 6월에 협업 특별교부세 3억원 확보로 빨래방 6개소 추가 설치가 가능해졌고 더불어 대한민국 혁신박람회 우수사례로 선정, 전국에 소개 되는 등 큰 성과를 거둔바 있다.
이불빨래방 사업은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노인‧청년‧경력단절여성이 함께 일하는 세대 통합형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보건위생 및 삶의 질 향상 ▲이불‧운동화 빨래, 돌봄, 생필품 배달, 홀몸어르신 안부확인 등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 강원도, 시군 인건비 지원과 빨래방 운영 ▲강원랜드, 한국수자원공사 등 도내 5개 공기업 빨래방 설치비 지원 ▲㈜BGF리테일(CU), ㈜파로스 등 3개 민간기업‧기관 취약계층 복지서비스 지원을 맡았다.
도는 내년도에 미설치 시군 대상 3개소에 추가 설치로 총 15개소의 설치·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백창석 강원도 일자리국장은 "코로나19로 열악해진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여러 협업기관과 내실 있게 운영해준 시군‧수행기관, 모두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공공이불빨래방을 양질의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의 통합복지서비스까지 책임지는 지역 일자리‧복지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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