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미스월드대회' 3개월간 연기…“코로나 확산 우려”
경제·산업
입력 2021-12-19 16:03:11
수정 2021-12-19 16:03:11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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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미스월드대회’가 올해도 참가자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취소됐다. 다만 주최측은 90일 이내에 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19일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1 미스월드대회’가 행사를 몇 시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돌연 취소됐다. 외신과 푸에르토리코 보건당국 등의 발표를 종합하면 대회 참가자 23명과 스태프 15명 등 총 3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홍태라가 '2021 미스월드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PJP]
한편, 올해 미스월드대회에 출전한 한국대표 홍태라는 지난 8일 챌린지 이벤트로 열린 '디자이너 드레스'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다. 97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1위의 영예를 안은 것. 이 드레스는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1935~2010년) 아들인 김중도 앙드레김 대표의 작품이다.
미스월드 대회는 미스 유니버스, 미스인터내셔널, 미스어스와 함께 세계 4대 미인대회로 꼽힌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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