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국민아이디어, 공공기관 혁신 공모전서 49건 거래”
최고 거래가 2,000만원 기록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특허청은 22일 온라인을 통해 ‘제2차 공공기관과 함께 하는 아이디어 공모전’과 ‘대학(원)생 아이디어 경진대회’의 계약 체결식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계약 체결식은 공공기관과 함께 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거래된 총 49건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거래금액은 3,956만원이다.
이날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열차 객실 내 쓰레기 수거 카트 제품 제안’ 과제에 대해 바럽의 박승복 대표이사가 제안한 아이디어 시제품이 2,000만원에 최고가 거래됐다. 코레일테크는 구매한 아이디어 시제품으로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 후 현장의견을 반영해 바럽과 완제품 납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국중부발전의 경우 ‘공기업과 함께하는 국민의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방안 아이디어’와 ‘소통과 배려의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직장 내 세대갈등 해결 아이디어’ 과제에 대해 각 4건씩 총 8건을 거래해 최다 건을 기록했다.
이번 시상식은 ‘제2차 공공기관과 함께 하는 아이디어 공모전’과 ‘대학(원)생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 제안 및 거래 활동이 많은 사람과 팀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제2차 공공기관과 함께 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한국중부발전 과제 등에 대해 총 6건의 아이디어를 거래해 최다 거래를 한 김현진 씨가 최우수상으로 특허청장상을 받을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코레일유통주식회사와 각각 거래한 홍영주 씨와 정주희 씨가 우수상으로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받을 예정이다.
대학(원)생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가장 활발한 아이디어 제안 및 거래 활동을 한 팀에게 주어지는 최고상인 특허청장상(상금 500만원)은 EnGenius팀에게 수여될 예정이며, ▲가장 많은 대학(원)생이 참여하여 가장 활발한 아이디어 활동을 한 대학에게 주어지는 참여 대학상(장학금 1,000만원)은 전남대학교가 받을 예정이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온라인에서 국민과 기업이 상시적으로 아이디어를 거래할 수 있는 아이디어 플랫폼 ‘아이디어로’를 통해 진행한 이번 공모전과 경진대회에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상시적으로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거래되고 기업은 혁신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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