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커진 고정금리대출…신한銀 가장 저렴

증권·금융 입력 2021-12-22 20:09:45 수정 2021-12-22 20:09:45 윤다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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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로금리가 막을 내리면서 대출금리가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최소 두 차례 기준금리가 오를 것으로 보여 고정금리로 갈아탈지 고민하는 차주들이 늘고 있는데요.

어느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가 낮은지 윤다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금리 상승이 본격화되면서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이들이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현재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최근 연 5%를 넘어섰는데다, 내년엔 6%대 전망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이 내년 1월에는 사실상 기준금리를 더 올린다고 못 박아,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기준금리가 0.5%포인트 오르면 차주 한 명이 연간 부담해야 하는 이자금액이 30만 원 늘어나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장기 대출인 경우, 변동금리 보단 고정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합니다.

 

변동금리 상품의 경우에는 매월 바뀌는 코픽스 금리나 단기 금융채에 따라 기준금리가 재산정 돼 금리 인상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신한 등 4대 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오늘(22일) 기준 연 3.68~4.71%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신한은행이 3.53~4.34%로 가장 낮은 금리를 보였습니다. 이어 하나은행이 3.57~4.87%로 두 번째로 금리가 낮았습니다.

 

다만, 남은 대출기간과 우대 조건 등에 따라 유리한 정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고정금리 차를 확인한 후 갈아타야 합니다.

 

또 다른 은행으로 갈아탈 경우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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