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올 뉴 3008, 레드닷 수상 디자인으로 SUV 시장 대응

경제·산업 입력 2025-12-30 16:34:12 수정 2025-12-30 16:34:12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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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올 뉴 3008으로 디자인 정체성 재확인

푸조 올 뉴 3008.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디자인은 자동차 브랜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주요 요소 중 하나다. 외관과 실내 구성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방향과 사용자 경험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푸조는 이러한 디자인 요소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왔으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최근 브랜드 디자인 전략이 반영된 SUV 모델이다.

푸조의 최신 디자인 철학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통해 국제적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올 뉴 3008과 동일한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E-3008은 2024년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패스트백 실루엣과 전면 디자인 구성, 기능 배치 등을 주요 평가 요소로 제시했다. 푸조는 2세대 3008을 포함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총 9차례 수상한 바 있다.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이러한 디자인 방향성을 내연기관 기반 모델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그라데이션 처리된 그릴과 픽셀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으며, 크롬 사용을 최소화한 외장 마감이 반영됐다. 측면은 루프라인이 완만하게 떨어지는 패스트백 구조로 설계됐다.

실내에는 푸조의 최신 ‘파노라믹 아이-콕핏’ 구성이 적용됐다. 21인치 커브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컴팩트 스티어링 휠, 디지털 기반 조작 인터페이스가 결합된 형태다. 주행 정보와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하나의 화면에서 제공하는 구조로, 운전자 중심의 조작 환경을 구현했다.

푸조는 1890년 자동차 생산을 시작한 이후 디자인을 브랜드 핵심 요소로 유지해 왔다. 205 GTi, 406 쿠페, 206CC 등 과거 모델을 통해 디자인 정체성을 구축했고, 최근에는 전동화·하이브리드 전환 과정에서도 동일한 방향성을 유지하고 있다.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최신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중형 SUV로, 디자인 중심의 브랜드 전략을 국내 시장에 이어가는 모델이다. 푸조는 해당 모델을 통해 SUV 라인업 내에서 디자인 차별화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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