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상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본격화
시범사업 지역 입지규제최소구역 지정·고시
오는 6일 전국 첫 '산업혁신구역' 지정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가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상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에 본격 나선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사상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지역을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1단계 사업부지인 삼락중학교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오는 6일엔 시범사업 지역이 전국 처음 '산업혁신구역'으로 지정된다. 도시공업지역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 시행과 이번 입지규제최소구역 지정에 따른 것이다.
사상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노후 도시공업지역에 '15분 도시' 구상을 담은 직장·주거 통합형 콤팩트타운을 조성하고, 이를 산업혁신의 거점으로 육성해 산업고도화를 견인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1단계 사업으로 오는 2023년까지 삼락중학교 부지에 탄성소재연구소와 근로자지원주택을 도입한다. 2단계 사업으로 오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부산솔빛학교부지에 캠퍼스혁신센터와 공공임대산업시설을 도입한다.
이번 삼락중학교 부지 매입으로 1단계 사업부지가 확보됐고, 입지규제최소구역 지정으로 건폐율·용적률·높이, 건축물 허용용도 등 기존 입지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공간 맞춤형 도시계획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산업혁신구역 지정으로 관련 구역 계획 수립 시 규제 특례와 입주기업 지원대책, 재생사업에 준하는 자금지원 혜택이 정부 등으로부터 주어진다.
이는 전국 5곳의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지구 중 사업 진척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부산시는 이를 직장·주거 통합형 콤팩트타운 조성을 통해 15분 도시를 실현하고 부산을 산업혁신의 최선두 지역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박형준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1단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탄성소재연구소 실시설계를 시작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근로자지원주택 조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앞으로도 일자리와 주거시설 등 통합개발을 통한 부산만의 맞춤형 콤팩트타운 조성으로, 15분 내 일상생활이 가능한 15분 도시 부산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노후 도시 공업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활용 잠재력이 높은 곳을 지역산업혁신 거점으로 육성해 15분 도시 구현과 노후 도시공업지역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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