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생활 관련 공공데이터 10만여 건 공개
안전 식생활·자동심장충격기·상권정보 등 지도 기반 표출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가 상권·안전·응급상황 관련 데이터 10만여 건을 부산시 공공데이터포털에서 공개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이 데이터는 시가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생활(상권, 안전) 밀착형 공공데이터 구축 및 개방사업'으로 구축한 것이다.
이번 사업으로 구축한 공공데이터는 ▲안전 식생활 ▲자동심장충격기 ▲상권정보 ▲오픈 API 등 6종이다. 상권정보와 연계한 총 10만여 건 이상의 데이터가 지도를 기반으로 표출돼 시민들이 언제나 활용할 수 있다.
우선 안전 식생활과 관련해 안심식당, 위생등급 등 검증된 식당 정보가 제공된다. 자동심장충격기(AED) 정보는 주변 VR 보기와 사진 정보를 함께 나타내 설치된 건물 위치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상권정보는 상권영역, 상권 집객 시설, 상권변화 지표가 제공된다. 생활과 밀접하고 창업 등이 쉬운 인허가 업종을 분석해 한국표준산업분류로 정의한 생활 밀접형 업종, 소매, 외식으로 나눠 상점별 개·폐업일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상권변화지표는 상권 활성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변화상태를 다이내믹(초록), 상권확장(노랑), 상권축소(주황), 정체(빨강) 등으로 제공해 활성화 정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생활 밀착형 공공데이터 서비스가 다양한 빅데이터와 융합해 기업의 경영혁신과 매출 증대, 디지털 마케팅 등에 활용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공데이터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 생활에 밀접하고 사회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되는 공공데이터 서비스 개발·개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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