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2022년, 완전히 새로워진 부산 만들겠다"

전국 입력 2022-01-06 17:53:32 수정 2022-01-06 17:53:32 유태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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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제2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서 경제 정책 방향 발표
'3대 회복‧3대 혁신‧3대 선도' 전략 마련

2022년 부산경제정책 방향. [사진=부산시]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가 민생경제 회복에 전력을 다한다.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나선 것이다. 


부산시는 6일 열린 제2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시는 우선 3대 회복 전략으로 ▲소상공인 회복 지원 ▲중소기업 회복 지원 ▲일자리·청년 회복 지원을 꼽았다.


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정책자금 지원을 강화하고 맞춤형 대책을 추가로 마련한다. 동백전 활용성을 높이고 소상공인 산업화로 로컬브랜드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자생력을 강화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지역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단계별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올해까지 300개 이상 강소기업을 육성한다.


중소기업 정책금융 지원 등 유동성 공급 안정화를 추진한다.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다.


시는 지역 산업수요와 디지털 전환에도 대응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 상설채용관 신설 운영 등 비대면 상시채용을 지원한다. 지역 청년 4,000명을 대상으로 저축액 대비 월 최대 30만 원도 매칭 지원한다.


시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5G 등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는 핵심기술과 인재, 금융 등 핵심 자원을 고도화해 디지털 경제 전환의 초석을 다진다.


지산학 협력의 실행력 제고를 위해 지산학 협력 거버넌스 구축, 지산학 협력 브랜치 개소 확대 등 혁신 주체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기계,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등 기존 제조산업은 디지털‧친환경 첨단 신기술을 융합해 고부가가치화로 탈바꿈함으로써 산업경쟁력을 확보한다. 관광·금융 등 주력 서비스산업은 디지털 접목으로 융복합 신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역 특성에 맞게 발전시킨다.


시는 메가시티 등 3대 선도전략을 통해 글로벌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만든다.


수도권에 대응할 초광역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동북아 8대 메가시티 도약을 위해선데, 실질적인 협력을 이뤄내는 것이 올해의 과제다. 


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2030부산세계박람회 등 미래 경제성장 메가프로젝트에 시정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 시민들에게 경제‧사회적 안전망을 제공해 불안심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면서 "디지털전환, 탄소중립 대응 등 신성장 산업 육성에 어느 도시보다 빠르게 대응하고 실행력을 높여 완전히 새로워진 부산이 되는 2022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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