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설 명절 대비 물가안정 대책 마련 나선다
이달 말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 설정
현장물가 점검·명절 성수품 다량 방출 등 시책 추진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는 10일 오후 시청에서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한 대책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설 명절 물가 상승 가중 우려에 따른 조치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시와 구·군, 부산지방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부산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농협본부 부산지역본부지역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최근 물가동향 및 물가안정을 위한 분야별 대책 등을 논의한다.
우선 시는 오는 30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16개 구·군에 설치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과 연계해 물가대책 특별팀을 운영한다. 가격담합과 원산지표시 점검 등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지도·점검도 병행한다.
또 구·군과 합동으로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주요 성수품 수급과 가격동향 점검 등 현장물가 점검에 나선다.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도 펼친다.
명절 성수품인 사과, 배, 소고기 등 주요 성수품의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물량 공급량을 평시 대비 대폭 늘려 방출한다. 시는 이를 위해 도매시장 등 관련기관에 물량을 출하하도록 독려하고 산지 집하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농협 등 유통업체에서도 제수용품 등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구·군에서도 직거래장터 등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시는 농축산물 등 가격 강세를 보이는 주요 품목에 대해 가격안정 시까지 가격과 수급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수급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설 이후에도 수급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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