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M83’에 지분투자… ‘승리호·빈센조’ CG·VFX 제작

증권·금융 입력 2022-01-10 14:00:23 수정 2022-01-10 14:00:23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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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는 10일 컴퓨터그래픽(CG)·시각특수효과(VFX) 전문 기업 ‘M83 스튜디오(이하 M83)’에 지분 투자했다고 밝혔다.


2020년 설립된 M83은 넷플릭스의 ‘승리호’와 ‘음양사’를 비롯해 tvN ‘빈센조’ 등 국내외 굵직한 작품들의 CG/VFX를 담당하며 관련 업계에서 신흥강자로 평가받고 있는 기업이다.


M83은 ‘정성진’ 슈퍼바이저(총괄감독)를 비롯해 ‘김준형’, ‘백경수’ 공동대표 등 국내 CG/VFX 최고 전문 인력을 주요 창립 멤버로 두고 있으며, 뛰어난 시각특수효과 아티스트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또, M83은 영화·드라마 제작사 ‘SPMC’ 및 하드웨어 솔루션 기업 ‘P&T’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정성진 슈퍼바이저는 VFX 업계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인물로 손꼽힌다. 정 감독은 25년 간 약 100여 편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국가대표’, ‘미스터고’, ‘신과함께 1·2’ 등 대형 프로젝트에서 총괄을 맡아 국내외 영화제에서 기술 및 미술상을 다수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정 감독은 국내 CG/VFX 시장 초기 박관우 위지윅 공동 대표가 설립한 ‘디지에펙스’에서 만나, 사제 관계로 인연을 맺었으며, 박 대표와 함께 국내 1세대 CG/VFX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정 감독은 1세대로써 현재까지 현업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최고 전문가 중 하나다.


‘김준형’, ‘백경수’ M83 공동대표 또한 각각 16~17년에 이르는 CG/VFX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70여 편에 달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슈퍼바이저다. M83은 이 외에도 ‘박민수’, ‘정철황’ 등 국내외 80여 편의 작품에 참여한 키맨을 슈퍼바이저로 두고 있다.


이번 지분투자로 위지윅은 기존 CG/VFX 제작 파이프라인 역량을 큰 폭으로 강화하게 됐다. 양사는 향후 각 사가 보유한 인적 네트워크와 기술력 등을 기반으로 축적한 인프라를 적극 공유해 영업망 확대 등 사업 시너지를 발휘해 나갈 계획이다.


위지윅 관계자는 “최근 OTT를 통한 K-콘텐츠의 급부상으로 하이퀄리티 CG/VFX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M83이 보유한 경험과 기술력과 위지윅의 제작 파이프라인이 만난다면 국내 최고 수준의 퀄리티가 보장돼,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들을 수주하는데 강력한 메리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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