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상식] 갑상선 수술 후 흉터, 조기 치료하면 예후 좋아

최근 젊은 연령층에서도 갑상선 문제로 인해 수술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문제는 평소 옷으로 가릴 수 없는 목 부위를 수술해야 하기 때문에 흉터에 대한 부담을 피할 수는 없다.
수술을 잘 마쳤다 하더라도 눈에 띄는 흉터가 남는다면 심미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다. 갑상선 수술은 보통 7~10cm 정도 크기로 절개 흉터가 남을 수 있는데 가느다란 붉은 흉터나 흰 흉터, 켈로이드 등 흉터의 양상도 다양하다.
하지만 조기 치료로 흉터를 제거한다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치료 시 표면의 굴곡 정도, 질감, 색소침착 여부 등에 따라 맞춤형으로 이뤄져야 한다.
다양한 치료 방법들 가운데 최근에는 다양한 장비들의 발달과 함께 레이저 치료가 주로 시행된다.레이져 치료는 변형된 섬유조직을 새로운 것으로 재생하는 치료로 레이저의 깊이와 간격, 세기 등을 조절해 변형된 섬유조직을 어느 정도 끊을지 결정해야 하기에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한 달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술하며 보다 높은 만족도를 위해 줄기세포, 자가혈 피부재생술 등을 함께 적용해볼 수 있다. 이밖에 붉은색을 띄는 켈로이드에는 루메니스원과 TC주사, 블레오마이신 등 주사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갑상선 흉터는 보기에는 비슷해 보여도 개인마다 다른 치료법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어떤 방법으로 시술해야 할지 흉터 전문 병원이나 피부과에서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도움말 : 이상민 원장(아이러브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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