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중대재해처벌법 앞두고 항만하역현장 점검

전국 입력 2022-01-25 23:03:19 수정 2022-01-25 23:03:19 유태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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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석(오른쪽) BPA 사장이 최근 현장을 방문해 '동작인식 충돌방지 카메라(4채널)'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BPA]

[부산=유태경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최근 리치스태커에 도입한 '동작인식 충돌방지 카메라(4채널)' 작동 상태를 확인하는 등 항만하역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동작인식 충돌방지 카메라(4채널)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실시간 보행자를 감지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위험 상황을 알려주는 신기술이 적용된 안전 장치다. 제조·물류업종 등 다른 산업현장에서는 주로 지게차에 이 장치를 적용하고 있다. 


BPA는 지게차보다 훨씬 큰 항만 하역장비인 리치스태커에 이 장치를 적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BPA는 시범운영 기간인 오는 2월까지 개선점 보완 후, 올해부터 정부부처 항만 재해예방시설 지원사업과 연계해 부산항 전체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준석 사장은 "신기술 도입과 안전 분야 연구개발 투자를 적극 시행해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 것"이라며 "운영사도 현장 작업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BPA는 오는 27일 시행을 앞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대비해 지난 18일부터 현장 중심 안전점검을 실시해 오고 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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