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태종대유원지서 설맞이 행사 진행

[부산=유태경기자] 부산관광공사는 설 연휴간 태종대유원지 관광객 대상 '헌혈 동참 힐링 업 캠페인'과 '호랑이띠 다누비열차 무료탑승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시설공단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열린다.

헌혈 동참 힐링 업 캠페인은 설 연휴 헌혈자 감소에 따른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부산 헌혈의 집 방문 헌혈자와 다음 달 4, 5일 운영되는 태종대유원지 내 헌혈버스 헌혈자를 대상으로 태종대 대표 관광상품인 다누비열차 무료 탑승과 태종대 방역 세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부산관광공사는 설 연휴 고향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임인년(壬寅年) 맞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호랑이띠 관광객 대상 다누비열차 무료 탑승 프로모션(동반 1인 1,000원 할인)과 이름에 '임', '인', '범', '호'가 들어가는 관광객에게는 다누비열차 탑승료 1,000원 할인 프로모션(동반 1인 포함)을 동시 진행한다.

캠페인과 프로모션 관련 세부사항은 부산관광공사 SNS 채널 비짓부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누비열차 정기휴무 및 설 당일인 1월 31일과 2월 1일은 운영 중단하며, 설 연휴 운영 예정 헌혈의 집 정보는 대한적십자사 혈액 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헌혈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뜻과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올해도 부산 여행을 책임지고 관광객들이 부산 어딜 가더라도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