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도로교통공단과 설 연휴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오비맥주는 설 연휴 기간 도로교통공단, 모범운전자연합회와 함께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의 최근 5년간(2016~2020년) 설 연휴 교통사고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음주운전 사고건수의 비율이 전체 기간 대비 3.8%포인트 높았고 사상자수의 비율도 4.2%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은 가족 간의 모임이나 음복 등의 차례 문화로 평상시보다 음주 기회가 많아 음주운전 사고 발생 비율이 높은 기간으로 꼽힌다. 오비맥주는 ‘적은 양이라도 음주 후 운전을 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빈도와 사망률을 낮추고자 2월 2일까지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 기간 모범운전자연합회 서울지부 소속 모범운전자 7,000여명은 ‘음주운전 근절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하고 운행해 시민들에게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음주운전 근절 스티커는 2019년 오비맥주와 도로교통공단이 함께 개최한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 공모전’에서 이사장 상을 수상한 ‘음주운전에 녹색불은 없습니다’ 작품으로 제작됐다.
본격적인 캠페인에 앞서 열린 스티커 배포식에는 배하준 오비맥주 사장,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 수석부사장과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강동수 도로교통공단 혁신기획본부장, 윤석범 모범운전자연합회 회장이 참석해 음주운전 근절과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1976년 교통사고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연휴 기간 음주운전 사망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번 설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연휴 기간 캠페인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류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건전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비맥주는 올바른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책임음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글로벌 본사 AB인베브와 함께 매년 9월 중 한 주를 ‘글로벌 건전음주 주간(Global Smart Drinking Week)’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도로교통공단과 2016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음주운전 예방 유공자 시상식’, ‘새내기 운전자 대상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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