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역사 공기질, 6대 특·광역시 중 최우수

전국 입력 2022-02-04 21:40:53 수정 2022-02-04 21:40:53 유태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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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역사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 17㎍/㎥…전국 평균 23㎍/㎥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유태경기자] 부산 지하역사 공기질이 6대 특·광역시 중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해 지하역사 공기질 측정망 운영 결과, 6대 특·광역시 중 부산지역의 지하역사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가장 낮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4월~11월 지하역사 공기질 측정망 운영 결과, 부산지역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17㎍/㎥로 전국 평균 23㎍/㎥보다 낮은 값으로 조사됐으며 유지기준(50㎍/㎥) 대비 34%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기간 모두 6대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시는 이 같은 결과를 지난 2008년부터 전국 최초로 공기질 측정과 시설 운영을 분리해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과 부산교통공사에서 엄격하게 관리하는 등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을 위해 각 기관에서 꾸준히 노력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걸쳐 도시철도 지하역사 전 승강장 91곳과 환승역 및 지하상가 인접 대합실 13곳에 실내공기질 측정망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지하역사 공조 시스템 효율 분석을 통해 공기질 개선 방향을 연구하고 미세먼지 제거 효율을 파악해 최적의 공조 시스템 운영 방안을 제시한다. 교통공사는 운영 중인 도시철도 지하 역사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터널 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등 공기질 쾌적성 유지를 위한 실질적인 작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부산 지하역사 공기질 선제 관리는 타 시·도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께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하역사 실내공기질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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