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정관도서관 내 '스마트 K-도서관' 운영

[부산=유태경기자] 기장군은 정관도서관 2층 멀티미디어실에 '스마트 K-도서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 주민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위해서다.  

스마트 K-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1년 스마트 K-도서관(미디어 창작 공간) 지원 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한 것으로, 총사업비 8,000만 원(국비 50% 포함)을 투입해 지어졌다. 기장군은 이 도서관을 영상·오디오·조명 등이 설치된 '미디어 스튜디오'와 전문 영상편집 프로그램 등이 설치된 '영상 편집실' 등으로 조성했다.

스마트 K-도서관 이용 신청은 정관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정관도서관 멀티미디어실 내 좌석 예약 PC에서 가능하다. 미디어 스튜디오는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로, 1회 최대 오전 2시간, 오후 3시간 이용할 수 있다. 영상 편집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1회 최대 4시간 이용 가능하다. 만 13세 이상 기장군민 누구나 1일 1회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간당 최대 2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스마트 K-도서관 개관으로 정관도서관이 지역 주민에게 지식 정보 전달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대중매체 콘텐츠 창작 활동 지원 등 문화서비스 제공 공간으로도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